[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씨엘바이오가 중국 국영기업 정화제약그룹 계열사 중지정화와 손잡고 신약개발에 착수한다. 300조원 규모로 전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을 가진 중국을 공략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왼쪽)가 종례군 중지정화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엘바이오] 2020.02.18 allzero@newspim.com |
씨엘바이오는 지난달 7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신약물질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L)를 적용한 의약품, 화장품, 식품사업 전략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와 종례군 중지정화 대표가 참석했다.
중지정화는 2700개 의약유통망을 통해 병원 1만곳, 약국 및 진료소 70만곳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는 중국 상장 국영기업 '정화제약그룹'이 투자한 계열사다. 의약품 연구 및 시험 발전, 의료 장비, 진료 서비스를 비롯, 의약건강 빅데이터 플랫폼, 국가건강정보 플랫폼, 대형병원을 위한 통합플랫폼 등 의료소프트웨어 사업 분야에서 활약해 온 종합제약사다.
씨엘바이오는 이번 제휴에 따라 중지정화와 당뇨치료제를 비롯, 병행항암제, 혈행개선, 치매, 간, 신장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고, 임상, 인허가, 상품개발, 생산, 판매까지 공조할 방침이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중지정화와 전략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씨엘바이오의 해외진출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신약 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해 중국 의약품 시장과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석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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