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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호재에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06:08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06:1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증시가 코로나19(COVID-19) 사태 속 중국의 부양 조치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

[사진 = 신화사] 중국 인민은행.

1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4.12포인트(0.33%) 오른 7433.2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39.68포인트(0.29%) 상승한 1만3783.8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16.60포인트(0.27%) 전진한 6085.95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1.46포인트(0.34%) 상승한 431.98로 집계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하강 우려에 대응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000억 위안 규모의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3.25%에서 3.15%로 0.1%포인트(10bp) 인하했고, 7일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1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로써 총 3000억 위안(약 50조 7000억원)의 유동성이 이날 시중에 공급됐다.

인민은행의 지원사격 소식에 중국 증시 등이 위를 향했고, 유럽 증시에서도 상승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만 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탓에 거래 분위기는 다소 한산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도 눈여겨 보았다.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포레시아는 올해 영업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발표한 순이익 및 매출 실적이 양호했던 덕분에 주가가 6% 올랐다.

이탈리아 고압펌프 제조사 인터펌프그룹은 8% 넘게 급등했고, 이탈리아 은행 UBI방카는 2022년까지 인력을 10% 감축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한 뒤 5.5%가 뛰었다.

반면 글로벌 석유기업 툴로우오일은 페루에서의 해양 유전 탐사 시도 실패로 주가가 2.7% 밀렸고, ST마이크로, ASMI, AMS,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 등 반도체 관련 주들은 대부분 2%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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