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한신평 "LG헬로비전 영업 손실 신용도엔 제한적"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8:09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8:09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LG헬로비전이 작년 4분기 60억원의 영업실적 손실이 났지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17일 "LG헬로비전의 작년 4분기 대규모 손실의 주 원인은 영업권 손상차손"이라며 "이는 비현금성 비용이고 대주주 변경 이후 보수적 재무정책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M&A 진행으로 정상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홈쇼핑 송출 수수료 조정 및 회계정책 일치를 위한 일회성 비용 반영 등 비경상적 요소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송구영 CJ헬로비전 대표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01.02 abc123@newspim.com

앞서 지난 7일 LG헬로비전은 지난해 4분기 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4분기 중 989억원의 영업권 손상차손(영업외비용)을 반영해 1097억원(연간 1008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최대주주 변경과정에서의 일회성 비용과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결과 일시반영(총 80억원 내외) 등으로 지난해 4분기 6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또한 LG유플러스와의 연계로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계열편입으로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마케팅 경쟁력 제고 및 공통경비 절감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신평은 "LG헬로비전이 안정적 영업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차입부담을 경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상적 영업이 어려웠던 2019년에도 보수적 투자기조 하에서 차입금 순상환 기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LG헬로비전이 IPTV와의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케이블 TV 가입자,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하락세가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또 알뜰폰(MVNO) 가입자도 이동통신사업자의 선택약정할인폭 증가, 금융권의 MVNO 시장진출을 유의할 점으로 꼽았다.

한신평은 앞으로 케이블 TV사업자에게 비우호적 영업여건을 상쇄하는 영업력 개선효과를 보이는지 여부를 중점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