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총 4억5700만원 규모의 연구 과제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의 혈액 자원을 확보해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항체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백신 개발을 위해 확진자의 면역학적 특성, 평가기술 개발 등을 연구한다.
![]()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연구 과정에서 확보되는 혈액 등 연구자원은 국내 학계 및 기업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공유한다.
공고 기간은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확진환자의 혈액과 항체 자원을 확보한 협력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내 기업, 의료계 및 학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