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여성을 비롯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개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행복동해 실현을 위해 성평등 정책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확대, 지역안전 및 여성권익증진,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강화, 건전한 가족문화 조성 등 5개 분야, 15개 세부사업에 총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동해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여성친화 및 다문화 한가족 거리축제.[사진=동해시청]2020.02.17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양성평등위원회 등 여성정책 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 및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성평등정책 추진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맞춰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해 동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거점으로 종합적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여성고용 문제 해결 및 경제․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 및 사회적 약자의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인권보호를 위해 여성 사회복지시설에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성인지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 양성평등 의식강화 정책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법적 지원 서비스 대상을 적극 발굴해 생활안전을 도모하고 자립 역량강화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는 사회적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2017~2021년) 3년차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양성평등대회와 여성친화 거리축제 개최, 자매도시와 여성친화도시 교류사업 진행, 여성인권 교육, 공동육아나눔터(1개소) 추가 개소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 여성인권보호를 위한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새힘터 등 여성복지시설 운영지원과 여성친화도시와 양성평등 문화조성을 위한 7개의 주민체감형 공모사업 발굴, 안심귀가길 안심조명 설치 등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월출 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고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신나는 행복동해 실현에 다양한 시책을 발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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