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李대통령, '샌프란 AI 선언'…"한국, 글로벌 AI 테스트베드, 세계적 AI 허브 구축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AI 선언을 발표하며 한국을 글로벌 AI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삼겠다고 했다.
  • 대한민국은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세계적 AI 허브이자 테스트베드가 되고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도국까지 아우르는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또 AI 기본법과 ‘AI 기본사회’ 비전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포용적 AI 발전과 분배 모델을 모색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참여를 요청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국, 대체불가 글로벌 AI 공급망 거점 될 것"
"격차 해소·포용적 발전…'AI 기본사회' 철학 세계화"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축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선언에서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AI 공급망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AI 테스트베드 제공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 기반 국제 협력 ▲포용적 'AI 기본사회' 구현의 4대 국정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과 혁신가들의 대대적인 투자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V]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선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글로벌 기업인, 혁신가 여러분.

저는 오늘 글로벌 혁신의 심장,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민국이 꿈꾸는 새로운 AI 시대의 비전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
작은 아이디어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이 되었고,
그 혁신은 새로운 산업을 넘어 인류 문명의 전환을 이끌어 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대한민국은 참으로 닮은 점이 많습니다.
1906년 대지진의 폐허를 딛고 불굴의 의지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세계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된 샌프란시스코처럼
한국전쟁 이후 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 대한민국도
국민 모두의 의지와 노력으로 정보통신(IT) 강국을 일궈냈고,
이제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세계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뒤늦게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었지만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뚫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세계 선두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얼마 전 나스닥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대한민국 경제와 세계 AI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약 4700조 원 규모의 AI 프로젝트 투자가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기업가치 합계 2경 원이 넘는 대한민국과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오랜 시간 뜻을 모아 준비해 온 대규모 AI 투자 이니셔티브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대한민국과 함께 이 담대한 도전에 동참해 주신
양국의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AI 혁명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바로 현재입니다.
이제 AI는 하나의 기술이나 산업만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더 뛰어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경쟁을 넘어서,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며,
풍부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이를 산업과 일상에
얼마나 빠르게 적용하느냐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AI 모델도
첨단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 없이 작동될 수 없고,
아무리 뛰어난 반도체라도
AI라는 거대한 수요가 있어야 비로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AI 시대는 기술과 생산 역량, 데이터와 에너지,
시장과 인재가 하나의 거대한 공급망으로 연결되는 시대입니다.
이 공급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지금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여러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AI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과 일상 곳곳에 빠르게 적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특정 국가만의 AI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거대한 글로벌 AI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AI 발전이 인간 중심의 가치 위에서 이루어지고,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을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이것은 치열한 경쟁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기술을 선도하면서도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함께 풀어가야 할 시대의 과제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꿈꾸는 AI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의 협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반도체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 기업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은 지난 6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세계 반도체 공급을 책임지는
다극 생산 거점 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어떤 위기 속에서도 반도체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전장치이자,
글로벌 반도체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투자입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AI의 두뇌가 될 데이터센터와
현실에서 AI를 구현할 피지컬 AI를 연결해
글로벌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세계적인 AI 허브를 구축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튼튼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여러분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고,
글로벌 AI 혁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둘째, 대한민국은 공급을 넘어,
AI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나라가 되어
세계가 함께 성장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AI 시대에, 대한민국은 특별한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과 디지털 인프라,
역동적인 AI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새로운 기술을 누구보다 빠르게 받아들이고
산업과 일상에 가장 먼저 적용하는 기업과 국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AI를 산업 현장과 공공서비스,
국민의 일상 전반에 가장 빠르게 확산시켜
새로운 수요와 시장을 창출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인공지능이 연구실과 디지털 공간을 넘어
제조공장과 도시, 물류 현장 곳곳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글로벌 AI 테스트베드이자 생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구축한 AI 생산 플랫폼에서는
AI가 더욱 빠르게 개발되고 검증되며, 산업 현장에 폭넓게 적용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AI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고,
더 발전한 AI는 다시 산업의 생산성과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선순환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통해
AI의 생산과 활용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글로벌 혁신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말부터는 5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됩니다.
국민의 일상은 물론 행정, 복지, 교육을 비롯한
공공서비스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AI 시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니라
글로벌 AI 생태계 전체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수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장 빠르게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혁신과 투자의 무대로 대한민국을 선택해 주십시오.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은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셋째, 대한민국은 세계 AI 시장을 넓혀가는 글로벌 허브가 되겠습니다.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나라에 머무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양한 국가들과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AI 시장을 만들고, 더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AI 혁신의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협력은 기술 선도국 사이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개도국 지원 또한 단순히 AI 격차를 줄이는 데 그쳐서도 안 됩니다.
새로운 인재가 성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며,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이 만들어지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공동 번영을 위한 투자여야 할 것입니다.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모두를 위한 AI,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AI'라는 비전 아래,
국제기구들과 함께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축적된 AI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각국의 언어와 문화, 산업 환경에 적합한 AI가 개발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 간, 기업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닌,
AI의 기회와 혜택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며 또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이 의미 있는 여정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넷째, AI가 더 책임 있고, 인간 중심적으로 발전하며,
그 성과가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올해 1월 AI 기본법을 시행했습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가
산업 현장과 국민의 삶 속에서 실제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 중심 혁신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그런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제안드립니다.

대한민국은 혁신의 역동성을 유지하면서도
AI의 혜택이 특정 계층에 머물지 않고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로운 분배 모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와 경제적 성과만으로는
AI의 미래가 완성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느 나라도 완벽한 답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대한민국 역시 세계와 함께 고민하고, 실험하며
새로운 해법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AI 시대에도 모든 국민이
교육과 의료 등 기본적인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장받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AI 기본사회'라고 부릅니다.

AI 기본사회의 철학이 국제사회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선도국들을 빠르게 따라잡으며
오늘의 성취를 이루어 왔습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은
미래 AI 비전을 먼저 제시하고, 세계와 함께 협력하며,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그런 나라가 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생산기지이자 혁신의 토양이 되고,
세계 기술과 자본, 인재와 아이디어가 연결되는
대체불가의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가 바다를 가로질러
도시와 세상을 연결하며 경제적 번영을 열어 왔던 것처럼,
글로벌 AI 산업을 이끌고 계신 여러분께서도
세계를 잇는 협력의 다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께서 꿈꾸시는 AI 시대의 담대한 미래를
우리 대한민국과 함께 만들어 가 주십시오.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글로벌 기업인과 혁신가 여러분.

1990년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주제곡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제가 당신 곁에 있을 겁니다. 당신도 제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할 때 AI는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더 크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AI의 미래,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he13o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