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봉준호 감독이 16일 귀국했다.
봉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출발해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했다.
봉 감독은 기자단과 기다리는 팬들에게 "추운 날씨에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는 19일 저뿐 아니라 배우분들과 스태프들 같이 참여하는 기자회견 자리 마련됐다. 그때 차근차근 얘기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오는 19일 배우 및 촬영 스태프 등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며 20일에는 이들과 함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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