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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3주 연속 하락세…서울 1627원·부산 1520원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7:54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17:06

석유공사,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월 둘째 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0.7원 하락하며 1월 마지막주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0.7원 내린 1552.6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2.2원 내린 1379.0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529.7원이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64.1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 역시 자가상표로 경유 판매가격은 1351.5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91.2원을 나타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 [자료=석유공사] 2020.02.14 jsh@newspim.com

지열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10.2원 하락한 1627.1원에 판매됐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4.5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도 전주 대비 17.5원 하락한 1520.0원을 나타내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보다 리터당 107.1원 낮았다.

2월 첫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0.4원 상승한 1445.3원을 나타냈다. 경유 역시 리터당 2.8원 오른 1252.7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별 휘발유 기준 최고가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2.1원 상승한 1457.7원을 나타냈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리터당 25.6원 오른 1417.8원을 기록했다.

한편 2월 첫째 주 기준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53.8원으로 전주보다 0.7원 내렸다. 휘발유가 1.1원 오른 63.6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0.2원 내린 66.9원을 나타냈다. 

석유공사는 "2월 둘째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량 전월 대비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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