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해양경찰 훈련함 실습 중 실제 유조선 화재사고 발생해 현장 출동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5:42

최종수정 : 2020년02월14일 15:42

평소 훈련대로 선원 11명 구조화고 화재 수습...해양경찰 2명 부상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해양경찰 훈련함이 항해 실습 중 실제로 해양사고를 접하고, 현장에 긴급 투입돼 수습에 나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6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쪽 12㎞ 해상에서 선원 11명이 탄 부산선적 1600t급 유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해양경찰 훈련함이 항해 실습 중 실제로 해양사고를 접하고, 현장에 긴급 투입돼 수습에 나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해양경찰교육원] 2020.02.14 jk2340@newspim.com

마침 인근 바다에서 항해 실습을 하던 해양경찰교육원 소속 훈련함 당직근무자가 주파수공용통신(TRS)을 통해 사고 소식을 청취했다.

즉각 사고현장으로 이동한 훈련함 승조원들은 가장 먼저 도착해 사고 유조선에 올라 선원들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위치와 조치사항을 전파하는 한편 1차 소화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잇따라 도착한 여수해경 경비함정과 구조대와 함께 현장지휘함 역할을 수행하며 합동으로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진압에 나선 훈련함 승조원들은 평소 훈련받은 대로 소화와 배수, 통제 등 분업을 통해 화재 수습을 마무리 했다.

사고 당시 훈련함에는 해양경찰 신임순경 과정 교육생 7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교육생들은 그간 배운 이론교육과 훈련을 바탕으로 실제 사고에 대응하는 방법을 몸소 체득하는 기회가 됐다.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선장과 선원 등 11명이 유조선에 타고 있었으나,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진압 과정에서 처음부터 진화가 마무리 될 때까지 유조선에 올라간 A경위가 장시간의 임무로 탈진하고, B경사는 오른쪽 무릎에 열상을 입어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기도 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실습항해 중 실제 사고를 접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이번 화재 수습을 계기로 교육생들의 기량이 향상되는 기회가 됐고, 유사한 사례가 발생 할 경우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