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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마술사'터렐, 런던서 신작 발표.. 프리즈 LA에도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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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어두운 공간에 빛을 변주한 명상적 작업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 1943~)이 지난 11일 영국 런던의 페이스(Pace) 갤러리에서 대규모 작품전을 개막했다. 오는 3월 27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에 터렐은 <Constellation(별자리) 시리즈>의 신작 '페가수스', '카시오페아'를 비롯해 총 6점의 공간 설치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소특정적인 터렐의 이번 신작은 타원형 및 원형 형태의 유리와 LED조명 등으로 구현됐는데, 2시간반에 걸쳐 변화무쌍한 빛으로 가득 찬 숭고하고 환상적인 공간에서 관람객들로 하여금 경외심을 갖고 작품에 몰입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제임스 터렐 'Pegasus', Medium Elliptical Glass, 2019. LED light, etched glass, shallow space. [사진= 페이스갤러리] 2020.2.14 art29@newspim.com

제임스 터렐은 1960년대부터 '빛과 공간(Light and Space) 미술운동'을 전개한 아티스트다. 빛을 이용한 최초의 작품 '애프럼 프로토'(1966)를 시도한 후, 이듬해 캘리포니아 패서디나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빛을 구성하는 것과 공간, 색, 지각의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일련의 '프로젝션 작품'(Projection Pieces)을 필두로, '간츠펠트'(Ganzfeld), '스카이스페이스'(Skyspaces)등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설치작업을 연달아 내놓으며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영국 독일 한국 일본 등 전세계 주요 현대미술관에는 제임스 터렐관 또는 제임스 터렐 갤러리가 별도로 설치되는 등 빛과 공간, 시간과 우주를 다루는 그의 건축적, 명상적 작업은 인기가 높다.

"본다는 것은 감각적인 행위다. 그 것에는 달콤한 맛이 있다"고 주창하는 터렐의 대표작은 '로덴 분화구 프로젝트'다. 지난 1974년부터 미국 아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 외곽의 사화산 로덴(Roden) 분화구를 연구하고 탐사하기 시작해 분화구 정상에 여러 개의 터널을 만든 후 하늘과 우주를 음미하는 초대형 라이트박스를 조성했다.

제임스 터렐의 '로덴 프로젝트'는 디아(DIA)아트재단, 구겐하임파운데이션을 비롯해, 미국 정부의 국가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등의 지원과 개인후원자들의 기금이 투입됐다. 하지만 워낙 방대한 프로젝트여서 완성이 수차례 연기됐고, 2010년말에야 1차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감상자들은 아리조나의 사막 한복판에서 터렐이 변주한 오묘하고 장엄한 빛을 마치 손으로 만지듯 물질적 대상으로 체험하며, 예술적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페이스 갤러리는 2월 14일부터 16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로스앤젤리스의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0 Frieze LA'에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설치했다. 올해는 특별히 로스앤젤리스를 대표하는 케인 그리핀 코르코란(Kayne Griffin Corcoran) 화랑과 협력해 두 갤러리의 부스를 가로질러 터렐의 설치작품들을 집중조명해 아트페어를 찾은 관람객 사이에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던 '2019 KIAF 아트서울'에서도 페이스 갤러리(서울)가 터렐의 공간 설치작품 '아틀란티스'를 선보여 주목받은바 있다. 올해 Frieze LA에는 한국의 갤러리현대와 국제갤러리도 참가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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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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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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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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