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당 200~500만원 지원…17~21일 접수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020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할 법인·단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는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우수 사업·프로그램을 기획해 응모한 법인·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경기 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
올해 사업은 △다양성 존중을 위한 다문화 인식개선 활동 △다문화·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체육·문화예술 활동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리더쉽 양성 교육 등) △결혼이민자 경제적 자립 지원·일자리 창출 지원 활동 등이다.
수원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활동하는, 10인 이상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공익법인·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법인·단체를 선정,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보조금 지원 규모는 사업당 200~500만원으로 총액은 4400만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법인설립허가증 사본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17~21일 시청 다문화정책과를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서경보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이 다문화 포용 도시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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