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 특산물인 대동 초벌 부추 출하가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어인들이 김해 대동에 소재 한 시설하우스에서 토종 초벌 부출을 수확하고 있다.[사진=김해시]2020.02.13 |
겨울내 언 땅을 뚫고 나와 봄철 보약으로 불리는 토종 초벌 부추는 지난달 말부터 시설하우스에서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노지 부추는 다음달 중순부터 출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초벌 부추는 '새 순을 처음 베어 먹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 부추보다 향이 훨씬 더 강하고 잎 끝이 둥글고 한결 진한 초록빛을 띤다. 부추는 김해지역 채소작물 중 단일작목으로 재배 규모(102ha, 242호)가 가장 큰 작목이다.
시설하우스에 별도의 난방이 필요 없는 무가온, 노지 작물로서 고유가 시대 농가 소득원으로 가능성이 높은 작목이기도 하다.
시는 대동 부추를 1지역 1명품으로 선정해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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