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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롯데, 포브스 가이드서 5성 쾌거...'한국식 호텔' 알렸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14:10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호텔업계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이 각각 국내와 해외호텔에서 5성 호텔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뒀다. 

서울 신라호텔은 국내 호텔 최초로 2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고 롯데호텔은 국내 호텔 브랜드 최초로 해외에서 5성 호텔로 선정됐다. 

서울 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2020.02.13 hj0308@newspim.com

◆서울 신라호텔, 우수 시설·최고급 서비스 '부각'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5성(Five-Star) 호텔 268개(신규 70개), 4성(Four-Star) 호텔 592개(신규 120개), 추천(Recommended) 호텔 439개(신규 81개) 등 270여개 신규 호텔을 포함한 약 1300개 호텔을 최종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5성 호텔의 경우 서울 신라호텔과 포시즌스 호텔 서울 등 2곳, 4성 호텔은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시그니엘 서울·웨스틴조선호텔 서울·파크하얏트 서울 등 4곳, 추천 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레스케이프 호텔·롯데호텔 서울·밀레니엄힐튼 서울·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콘래드 서울 등 7곳이 선정됐다.

서울 신라호텔은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아 5성 호텔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개관해 올해 41주년을 맞는 서울 신라호텔은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호텔로 명성을 쌓아왔을 뿐 아니라 객실 점유율, 객단가 등 각종 호텔 운영 경쟁지표에서 최상급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식당 '라연'은 국내 호텔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라리스트(LA LISTE) Top150, 미쉐린 3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세계 유수의 호텔 평가지로 인정 받는 자갓(Zagat), 트레블 앤 레저(Travel & Leisure), 콘데 나스트 트레블러(Conde Nast Traveler)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로 공인 받아 왔다.

신라호텔은 이르면 올해 3월 중 베트남 다낭에 '신라모노그램(Shilla Monogram)'을 개관하고, 이후 미국·동남아시아·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 진출해 글로벌 호텔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 전경. [사진=호텔롯데] 2020.02.13 hj0308@newspim.com

◆롯데호텔, 국내 호텔 중 수상 호텔 가장 많아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는 국내 호텔 브랜드 최초로 해외에서 5성 호텔로 선정됐다.

또한 이 외에도 전 세계 체인 중 롯데뉴욕팰리스와 롯데호텔모스크바가 4성 호텔에, 롯데호텔서울이 추천 호텔에 선정 되는 등 국내 호텔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수상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5성 호텔로 선정된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명소인 성 이삭 광장에 자리하고 있다.

호텔의 전신은 19세기에 지어진 역사 깊은 맨션으로 총 2년 6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2017년 9월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간판을 달고 오픈했다.

오픈한 지 3년 만에 럭셔리 호텔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는 세계 3대 박물관인 에르미타주 박물관, 마린스키 극장, 넵스키 대로와도 인접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호텔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모이카 강과 블루브릿지, 성 이삭 성당 등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는 10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150개의 객실, 모던한 일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멋진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루프탑 바, 고대 피로 회복 테크닉을 기반으로 한 스파와 수영장 등의 차별화된 시설과 롯데호텔의 '한국적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호텔'로도 선정된 바 있는 롯데뉴욕팰리스는 4성 호텔에, 롯데호텔의 첫 해외 체인이자 국내 브랜드 중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롯데호텔모스크바는 4성 호텔에, 롯데호텔서울은 추천 호텔로 선정됐다.

한편 롯데호텔은 올해 6월 '롯데호텔시애틀'과 '시그니엘부산'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롯데호텔은 전 세계 총 32개(국내 20개, 해외 12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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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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