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글로벌 투자자들이 24일 반도체·AI주를 저가 매수하며 뉴욕·아시아 증시에서 반등세가 나타났다.
- 전날 급락했던 마이크론·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종목과 코스피·유럽 반도체 지수도 동반 회복세를 보였다.
- 월가에서는 한국 기술주 급락을 과열 뒤 일시 조정으로 보고 AI 투자·수요 펀더멘털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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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AI 수요 이상 징후 없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전날 글로벌 기술주 급락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주가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반등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전날 급락을 과도한 차익실현으로 판단하면서 메모리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마이크론(MU)은 개장 전 거래에서 3% 상승했고 샌디스크(SNDK)는 2.5% 올랐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13% 안팎 급락했다. 메모리 업종에 투자하는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도 정규장에서 14% 급락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 3.4% 반등했다.
이번 반등은 전날 월가를 강타한 기술주 매도세 이후 나타났다. 아시아 증시에서 시작된 반도체 매도세가 미국 시장까지 확산되면서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2.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급락했다. 인텔(INTC), AMD(AMD), 퀄컴(QCOM)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은 5% 이상 떨어졌다.

◆ 삼성전자 6% 급반등…코스피 3%대 상승
이날 한국 증시에서도 반도체 대형주가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6.5% 넘게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1% 가까이 올랐다. 두 종목 모두 전날 12% 이상 급락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큰 코스피지수도 3.3% 넘게 상승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일본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어드반테스트는 0.7% 하락했고 도쿄일렉트론은 4.2% 내렸다. 반면 소프트뱅크그룹은 1.3% 상승했다.
중국 기술주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텐센트는 3.4%, 샤오미는 1.5% 상승한 반면 바이두와 징둥닷컴은 소폭 하락했다.
◆ 유럽 반도체주도 안정…월가 "AI 수요엔 이상 없어"
유럽 반도체주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2%, ASML은 0.6% 상승했다. 반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아시아 현지 조사와 기업들의 AI 수요 동향을 점검한 결과 "AI 투자 스토리에 균열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기술주의 급락은 펀더멘털 악화보다는 올해 코스피가 100% 가까이 상승한 이후 나타난 일시적 조정에 가깝다"며 "기업들의 AI 투자 수요 역시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제기된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저비용 AI 모델 활용 확대와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반도체주에 부담을 줬지만, 실제 AI 수요 자체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우세해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