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D E-M1 Mark III, 세계 최고 7.5단계의 손떨림 보정 지원
E-PL10과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 렌즈도 선봬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올림푸스한국은 올해 첫 신제품으로 플래그십(최상위)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I'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와 PEN E-PL10 그리고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 렌즈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OM-D E-M1 Mark III는 지난해 2월 출시된 'OM-D E-M1X'의 뒤를 잇는 올림푸스의 새로운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다. 신형 화상처리엔진 트루픽 IX(TruePic IX)와 2037만 화소의 Live MOS 센서를 탑재해 화질과 해상도가 향상됐다. 또 다른 특징은 얼굴인식 AF(Auto Focus, 자동초점) 기능이 월등히 개선됐다는 점이다. 원거리에 있는 인물의 얼굴과 눈동자, 옆얼굴 등 예전에는 초점을 맞추기 어려웠던 피사체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인식하게 됐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이 상하, 좌우, 수평축회전, 수직축회전, 광축회전에 모두 반응해 바디만으로 최대 7단계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발휘한다. 역시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M.Zuiko Digital ED 12-100mm F4.0 IS PRO' 렌즈와 함께 사용할 시에는 최대 7.5단계까지도 보정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러한 뛰어난 손떨림 보정 효과와 빠른 AF 덕분에 짐벌과 같은 추가 장비 없이 가볍게 핸드헬드(Hand-held)로 촬영을 즐길 수 있어,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로도 적격이다.
사진 촬영에서도 OM-D E-M1 Mark III는 핸드헬드 방식으로 최대 5000만 화소의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삼각대까지 사용하면 8000만 화소의 초고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가로세로 121개 측거점에 모두 대응하는 올 크로스 타입의 상면위상차 AF 센서가 피사체의 가속과 감속에 신속하게 반응해 원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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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OM-D E-M1 Mark III(12-100mm PRO 렌즈 장착) [자료=올림푸스한국] |
아울러 OM-D E-M1 Mark III는 올림푸스 특유의 소형·경량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휴대가 간편하며, 바디가 마그네슘 합금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고성능의 방진·방적·방한 기능을 제공한다. 초당 3만 회 이상의 진동으로 이미지 센서의 먼지를 털어내는 SSWF(Super Sonic Wave Filter) 시스템 및 특수 코팅도 방진 성능을 더욱 높여준다. 여기에 방진·방적이 되는 M.Zuiko Digital 렌즈를 함께 사용하면 극한의 환경에서도 날씨와 장소에 대한 걱정없이 전문가 수준의 촬영을 할 수 있다.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초로 천체 촬영에 특화된 별하늘(Starry Sky) AF 모드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밤하늘의 별을 촬영하려면 수동으로 초점을 맞춰야 하나 별하늘 AF를 이용하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아주 작은 별도 선명하게 전문가 급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바디 색상은 블랙이며, 바디와 렌즈 키트 두 종류(바디와 M.Zuiko Digital 12-40mm PRO 렌즈 키트, 바디와 M.Zuiko Digital 12-100mm PRO 렌즈 키트)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올림푸스한국은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렌즈와 PEN 시리즈 최신 제품 'PEN E-PL10'을 함께 선보였다.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는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의 고성능 표준 줌 렌즈(35mm 환산 기준 초점거리 24-90mm)다. 최대 구경 63.4mm, 최대 길이 70mm, 무게 약 254g으로 현존하는 고정 조리개 표준 줌 렌즈 중 가장 작고 가벼워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우수한 방진·방적 기능도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PEN E-PL10은 가벼운 바디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올림푸스 PEN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다. 강력한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 성능 덕분에 야간 및 어두운 실내 촬영, 동영상 촬영, 망원렌즈 사용 등의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쿠타 시노부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새해를 맞아 다양한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OM-D E-M1, PEN, M.Zuiko 시리즈 3개의 최신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림푸스는 외부 환경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소형·경량의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신제품 3종은 오는 2월 말 국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