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간 발생한 갈등이나 분쟁을 교육적 관점에서 조정하는 역할을 할 '2020년 회복조정지원단'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공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교폭력이 없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원단 22명을 구성해 60건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간에 발생한 분쟁 및 갈등 사안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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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2020.02.12 lbs0964@newspim.com |
회복조정지원단은 학교에서 조정신청이 들어오면 사전 협의부터 개별 면담, 본 조정, 사후 관리까지 모든 절차를 논의한다. 학교의 민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해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신청자격 기준은 심리·상담·상담심리 등 관련학과 졸업 이상인 사람, 학교폭력 관련 상담 및 교육 경력 3년 이상인 사람, 학교폭력 및 상담 관련 자격증 소지자, 그 외 관계개선 및 교육력 회복을 위한 조정이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 오후 4시까지다. 이력서 등의 관련 서류를 작성해 도교육청 7층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생활교육담당으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회복조정지원단으로 선발되면 △관계개선 및 회복을 통한 재발방지 및 교육력 회복 지원 △변화되는 학교폭력 흐름에 맞는 전문적인 회복조정 지원 △학교폭력 유형별·대상자별 맞춤형 회복조정 지원 △객관적·전문적·중립적 조정 개입을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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