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리바트, '1월 졸업식' 덕에 신학기 가구 매출 '껑충'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08:54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08:55

올 1~2월 아동·학생가구·신학기 용품 매출 10.4% ↑
신제품 출시 일정도 앞당겨, 신학기 수요 잡기 '총력'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현대리바트가 신학기 아동·학생가구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교의 '1월 졸업식' 시즌을 거치며 아동·학생가구 수요급증에 따른 호조로 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올해 1월부터 2월 9일까지 아동·학생가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신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현대백화점 그룹 현대리바트가 1월 줄업식 시즌을 거치며 아동·학생가구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출처=현대리바트] 2020.02.12 jellyfish@newspim.com

현대리바트는 이같은 매출 호조에 대해 통상 2월 중순 진행하던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1월초로 앞당겨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보통 매년 2월 말 봄방학과 함께 급증하던 아동·학생가구 수요가 최근 들어선 1월 졸업식과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며 "다음 학년도 학습 환경을 미리 갖추기 위해 아동·학생가구나 신학기 용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들어 대다수의 초·중·고등학교는 1월 초에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116곳)가 올 1월에 졸업식을 진행했으며, 강원도(96.6%)와 제주특별자치도(91.8%)·경기도(86.3%) 등도 1월 졸업식 비율이 80~90%대에 이르고 있다.

1월 졸업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울(13.7%)의 경우도 2019학년도 232곳이 1월에 졸업식을 진행해 2018학년도(9곳)보다 25배 이상 급증했다.

현대리바트는 빨라진 신학기 수요를 잡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달부터 전국 14개 리바트스타일샵 직영전시장 내 메인 쇼룸에 아동·학생가구를 전진 배치하는 한편, 진열 비율도 기존 10%에서 20%까지 높였다.

또 이달 초 온라인몰(리바트몰)의 메인 배너광고를 아동·학생가구 관련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으로 바꿨다. 통상 1월~2월은 혼수 시즌에 맞춰 신혼 가구를 앞세워 배치하는 게 일반적이다.

아동·학생가구와 신학기 용품 출시 일정도 앞당겼다. 3월 말 출시 예정이던 리바트키즈 '블루라벨 키즈 시리즈'의 신제품 7종을 이달 중으로 선보인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출시하는 제품은 '집과 책나무 집모양 책장', '스쿨톡톡 이층침대', '암스테르담 옷장' 등이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상무)은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B2C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