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 앨범에서 체리의 러블리함을 강조한 체리블렛이 '블렛'의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체리블렛은 1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발매 기념 '무릎을 탁 치고(Hands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발매한 '러브 어드벤처(LOVE ADVENTURE)' 이후 9개월 만의 신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체리블렛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무릎을 탁 치고(Hands U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0.02.11 pangbin@newspim.com |
이번 동명 타이틀곡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중독적인 리프에 808 사운드가 더해진 트랩 장르의 곡이다. 주변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다 같이 이 분위기를 즐겨 보자는 당찬 포부가 담겼다.
유주는 "9개월 만에 컴백하는데 7명으로 선보이는 첫 활동이라 너무 기대된다.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좋은 무대를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혜윤은 "체리블렛이 체리처럼 사랑스러우면서 블렛처럼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팀이다. 지난 앨범이 체리였다면 이번엔 블렛처럼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뮤직비디오에는 저희가 체리블렛 OS의 개발자가 돼서 능동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보라는 타이틀곡에 대해 "'무릎을 탁치고' 제목이 처음에 공개되고 팬들이 재밌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무릎을 친다는 표현이 속 시원하게 맞는 말을 들었을 때 하는 행동이다. 저희도 주변을 신경 쓰지 말고 무릎 한 번 치고 다 같이 일어나서 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체리블렛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무릎을 탁 치고(Hands U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0.02.11 pangbin@newspim.com |
'무릎을 탁치고'는 기존 멤버 미래, 코코로, 린린이 탈퇴하고 7인조로 재정비한 후 나오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보라는 "다른 멤버들의 탈퇴는 회사와 상의 하에 결정된 부분이다. 무엇보다 저희 기다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오래 함께한 멤버들이라 아쉬움도 있다.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더욱 열심히 앨범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메이는 "컴백 준비로 바빠서 따로 연락은 못했지만, 각자가 선택한 길을 응원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체리블렛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전 앨범과 달리 강렬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변신을 꾀했다. 이에 레미는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다 보니까 이번 콘셉트로 잘 어울린다고 평가를 받고 싶다"고 희망했다.
메이는 "채린 언니가 이번 콘셉트와 잘 맞는다. 이런 콘셉트가 처음이라 표정 연기가 힘들었는데 너무 잘해서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채린은 "전 지원 언니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춤을 췄을 때 나오는 느낌과 비주얼이 다 잘 어울린다. 다 잘하는 멤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체리블렛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무릎을 탁 치고(Hands U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0.02.11 pangbin@newspim.com |
이번 달에는 수많은 팀이 컴백한다. 특히 지난해 데뷔한 로켓펀치, 에버글로우 역시 모두 2월에 컴백하면서 또 다른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와 관련, 해윤은 "체리블렛은 러블리하면서 에너제틱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이게 가장 큰 강점이다. 또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해서 또 다른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체리블렛은 "이번에 준비를 많이 했는데 팬인 우리 룰렛들에게 얼른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체리블렛의 첫 디지털 싱글 '무릎을 탁 치고'은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