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상가 합의' 임박...4월 분양 탄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포주공1단지 '910억원 지급' 상가 합의안 마련
4월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내 분양 목표 사업 추진
일부 조합원 "910억원 산정 근거 없어" 반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단지 내 상가 합의를 놓고 갈등을 빚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가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가 직접 중재에 나서면서 새로운 합의안을 마련해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 등 분양을 위한 절차에 나섰기 때문이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긴급대의원 회의를 열고 지난 7일 마련된 새 상가합의서의 총회 상정 여부를 결정한다. 조합은 오는 13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를 받은 뒤, 3월 중 총회를 열어 상가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의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합과 상가위원회 측이 마련한 이번 합의서에는 상가조합원 측에 '개발기여금'으로 910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상가위 측이 조합에 요구했던 '분양가상한제 회피 협조' 명목으로 300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은 제외하기로 했다.

개포주공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스핌 DB]

조합은 새 합의안을 이행하고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인 4월 28일 전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합은 다음달 30일 관리처분계획변경안과 새 상가합의서 등을 의결하는 총회를 열고, 4월 2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겠다는 계획을 조합원들에게 공지했다.

문제는 조합원들이 910억원을 상가 측에 지급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받아들일지 여부다. 일부 조합원들은 개발기여금 910억원의 산정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

다만 사업 지연에 따라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번 합의서를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근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합의안이 부결되면 사실상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통과될 공산이 크다"며 "서울시의 중재를 거쳐 마련된 합의안인 만큼 위법 여지도 적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합과 상가위는 상가재건축 관련 합의에 대한 이행을 두고 양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조합은 사업시행계획변경을 통해 가구 수(6642→6702가구)와 주차대수(1만475→1만3154대), 부대복리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청은 조합에 상가위와의 협의 등 미비사항을 보완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5일 전문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을 조합에 파견해 중재에 나섰다. 서울시는 중재에 나서면서 ▲다수 조합원 입장에서 검토 ▲효력 유무 논란 없도록 관련 법규 준수 등 대원칙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7일 두 번째 회의를 통해 이번 합의안이 마련됐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조합 측에 보완을 요구한 것은 2016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당시 조건으로 제시했던 상가합의를 이행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취지였다"며 "새 합의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