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한인 성공 신화 포에버21, 사이먼 컨소시엄에 매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미 한인 부부 설립한 포에어21, 36년 가족 경영 막내려
작년 9월 파산신청 후 임대업체들 구성 컨소시엄이 인수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인 성공의 신화로 불리던 미국 패션업체 '포에버21(Forever 21)'이 최대 쇼핑몰 운영업체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8100만달러(약 962억원)에 매각될 전망이다. 

미국 뉴욕주 뉴욕 맨해튼에 있는 포에버21 매장. [사진=블룸버그]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에버21은 경쟁 응찰자가 없어 이날로 예정된 경매 절차를 취소했다. 앞서 이달 초 회사는 지주사로 이뤄진 컨소시엄에 자사를 매각하는 계획에 합의했다. 

컨소시엄은 포에버21의 최대 임대주인 미국 최대 쇼핑몰 지주사 사이먼프로퍼티그룹, 브룩필드프로퍼티파트너스와 브랜드 라이선싱 업체인 어쎈틱브랜즈 등으로 구성됐다. 인수 대상은 화장품 브랜드 라일리로즈(RileyRose)를 포함한 포에버21의 모든 매장과 자산이다. 

컨소시엄의 인수 방식은 연방 법원 감독 아래 진행되는 최저가 공개입찰 방식 '스토킹 호스 경매'(stalking horse bidder)로 진행됐다. 8100만달러는 포에버21 최저 인수 가격인 셈이다. 이날 경매가 취소된 것은 이보다 더 많은 인수금액을 제시한 응찰자가 없어서였다. 현재 연방 법원 판사의 승인 절차만이 남아있다. 

양측의 인수 합의는 포에버21이 지난해 9월 파산보호 신청을 접수한 지 약 5개월 후 나왔다. 

1980년대 장도원, 장진숙 씨가 한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한 뒤 설립한 포에버21은 한때 연간 4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세계적인 패션 업체로 승승장구 했으나, 최근 몇년간 과도한 매장 확장에다 온라인 쇼핑의 급성에 밀려 임대주 사이먼프로퍼티에 810만달러 등 부채를 떠앉게 됐다. 

법원은 이르면 11일 매각건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승인이 나면 포에버21은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번 매각으로 장씨 가족의 포메어21에 대한 지배도 1984년 설립 이후 36년 만에 끝나게 된다.

주요 임대주인 사이먼프로퍼티와 브룩필드프로퍼티파트너스는 포에버21 주주이기도 하다.

임대주가 쇼핑몰 운영을 보호하기 위해 인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부채로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간 미 패션업체 에어로포스테일(Aeropostale)도 지주 컨소시엄에 매각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사이먼프로퍼티는 포에어21의 임대주들 중 한 곳인 경쟁사 터브먼센터스(Taubman Centers)를 36억달러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마켓와치 보도에 따르면 사이먼프로퍼티는 지난 7일자 터브먼센터스 주식 종가에 51%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52.5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터브먼센터스가 미국과 아시아에서 보유하거나 운영하고, 임대를 준 쇼핑센터는 약 26곳이다. 터브먼센터는 포에어21의 매장 중 21곳에 대한 임대주이기도 해, 사이먼프라퍼티의 포에버21에 대한 임대 규모는 더욱 커지는 셈이다.

터브먼은 사이먼프로퍼티와 파트너십 아래 계속해서 현 경영진 체계로 운영을 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간 인수안은 올해 중순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