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최종전서 포스코케미칼 3대0 완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차전을 내준 셀트리온(감독 백대현)이 반격에 성공, KB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3위' 셀트리온은 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에서 '5위'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상훈)을 3대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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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백대현 감독(왼쪽)과 이호승 4단. [사진= 한국기원] |
전날 10시간의 혈투 끝에 3대2로 이긴 셀트리온은 3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정규리그 2위팀 킥스(Kixx·감독 김영환)와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주장 신진서 9단은 포스코케미칼의 송태곤 9단에게 15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퓨처스 소속 이호승 4단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팀의 2대0 리드를 안긴 뒤 이원도 7단이 화룡점정 했다. 셀트리온의 5지명으로 정규리그에서 2승 8패로 부진했던 이원도 7단은 박건호 4단에게 298수 만에 흑 반집승,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셀트리온의 백대현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처음 뛰어보지만 역시 분위기 싸움인 것 같다. 플레이오프 때도 선수들을 잘 이끌어 좋은 분위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