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칙칙하고 딱딱했던 검정색상의 PC 모니터 뒷면을 소통창구로 활용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7일 청양군에 따르면 검정 일색의 기존 모니터 뒷면은 민원인들에게 심리적 거리감을 주면서 민원실 분위기를 딱딱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군은 모니터 뒷면에 최신 민원시책이나 관광안내도를 부착해 민원인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게시판으로 활용했다.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청양군 모니터 뒷면 '소통게시판'모습 [사진=청양군] 2020.02.07 gyun507@newspim.com |
민원실 관계자는 "밝고 화사한 색감의 게시판을 설치한 뒤 전체 민원실 분위기는 생각보다 한층 좋아졌다"며 "민원인들 또한 대기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컴퓨터 모니터 뒷면의 작은 변화가 민원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신속 정확한 민원정보와 관광안내로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군은 행복민원실 운영으로 지난해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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