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다른 환자들도 '안정'…이번주가 고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2번 확진자가 5일 퇴원한다. 격리 치료를 시작한지 13일 만이며 국내에서는 첫번째 퇴원 환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2번 확진자 퇴원에 대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2번 확진자에 투여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등과 함께 증상 호전 과정 등을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부의 우한발 2차 전세기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탑승객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02.01 dlsgur9757@newspim.com |
2번 확진자는 세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22일 입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입국 당시 검역 과정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을 받았었다.
이후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전날인 4일부터 사실상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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