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해군 장보고함에서 완도군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장보고 함장 및 간부들은 자매결연 학교인 완도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군청에 100만원을 맡겼다.
장보고함 [사진=완도군] 2020.02.04 yb2580@newspim.com |
장보고함 대원들은 모금을 통해 장학금을 마련했으며, 완도군 청소년들이 미래의 장보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금을 내년 기탁하고 있다.
기탁금은 읍‧면 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1명을 선정해 장학금으로 주는데 올해는 금일고등학교 학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완도군과 인연이 된 장보고함은 지난 1996년 5월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상호 신뢰와 우애를 바탕으로 24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