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교육청, 4일부터 '중국 전역 입국자' 등교·출근 중지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5:04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15:04

신규임용교사 집합 연수 취소...원격 연수로 대체
임종식 교육감, 3일 개학 학교 찾아 대응체계 점검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이 기존 '중국 후베이성 방문자에 대한 격리조치'에서 4일부터 '중국 전역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등교(출근)중지'로 확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3일 개학한 학교를 찾아 학교현장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교육장 영상회의를 통해 대응조치사항을 공유하는 등 '신종코로나' 대응체계 강화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3일 교육장 영상회의를 갖고 '신종코로나' 학교 현장 대응체계 강화를 공유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2.04 nulcheon@newspim.com

임 교육감은 영상회의를 통해 중국 방문 학생과 교직원 관리 강화, 필요시 학사일정 교육부 장관과 협의, 학교 내 감염 예방체계 강화, 단체행사 가급적 자제 등을 당부했다.

또 학교 감염병 현장 대응 상황 일제 점검을 주문했다.

교육청은 앞서 중국 방문 학생과 교직원 관리 강화를 위해 시행한 '기존 중국 후베이성 방문 후 14일이 경과 하지 않은 학생·교직원에 대한 격리 조치'를 4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입국한 학생·교직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학생의 경우 등교를 중지시키고, 교직원은 해당 업무배제를 통해 자율적 격리에 참여토록 안내했다.

또 자가 격리자가 발생한 학교는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격리 해제 시까지 매일 유선으로 발열 등 건강 상태·준수(외출 여부) 사항을 확인토록 했다.

이와함께 보건당국이 확인한 감염병 확진자 발생지역과 확진 전 증상자의 이동으로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 학교는 지역사회의 상황에 따라 개학 연기 또는 휴업 시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과 협의해 학사일정을 일괄 조정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일 개학한 학교를 찾아 학교 현장의 '신종 코로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2.04 nulcheon@newspim.com

도교육청은 또 학교 내 감염 예방체계 강화를 위해 모든 학생과 교직원 대상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방역소독 등 위생조치 강화에 들어갔다.

특히 시중의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에 대한 품귀 현상과 확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에 대비해 각급학교 방역물품 비축량을 조사하고 부족한 물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충당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학부모로부터 학교는 안전하다는 믿음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2020년 신규 교사 임용후보자 756명에 대해 집합 과정 연수를 취소하고 원격으로 대체, 진행키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유.초등 신규임용자 연수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중등은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0시간 동안 기본 소양과 직무에 관한 내용으로 집합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