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무안군은 콩과 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립종자원의 엄격한 종자검사와 발아율, 순도검사 등을 거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급종을 확대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작물 콩 이미지 [사진=무안군] 2020.02.04 kt3369@newspim |
올해 무안군 콩·팥 보급종 공급 예시량은 5품종 70.5톤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월 17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콩 보급종 신청대상 품종은 장류콩으로 논 재배에 적합하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수확 시 기계화 작업이 용이한 '대찬'을 비롯한 대원, 태광 등 20톤과 콩나물용 콩인 '풍산나물' 50톤이다. 팥은 통팥, 혼반 및 떡고물용인 '아라리'가 0.5톤이 공급된다.
특히 '대찬콩'은 최근 개발된 기계화 적응성 품종으로 종실이 둥글고 겉모양이 좋으며 10ha당 수량이 330㎏에 달하는 다수확 품종으로 논콩 재배에 적합하다. 공급가격은 5㎏단위 1포대 당 콩(소독·미소독)은 2만 5510원, 팥(미소독)은 4만 3860원으로 오는 4월부터 5월 1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콩은 참살이 식품으로 식량자급 향상을 위하여 재배 확대가 중요하다"며 "우량종자 공급과 파종, 수확 등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콩 재배 주산지로 지난해 2880여 톤을 생산해 104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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