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산내면 농촌 마을 하수를 적정하게 처리해 악취와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등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해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면 능교리 일원에 미처리된 생활오수를 하천으로 방류해 악취 등의 문제가 있음을 인식했다.
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청] 2020.02.04 lbs0964@newspim.com |
이에 시는 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해 총 사업비 58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 11월까지 오수관로 L=6.495km, 중계펌프장 5개소, 배수설비 123개소, 소규모 하수처리장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하수도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의 하수 적정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예방과 지역주민의 공중위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해 시는 산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관계 주민을 대상으로 '산내면 능교 농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구간, 사업추진상황, 추진계획, 하수처리장 선정과정 등을 설명했다.
더불어 처리장 위치 선정에 따른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착공 전 현장 주변의 마을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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