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신세계몰 2~3위 선정
12개 분야 100개 이용만족도·소비자보호 등 평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지난해 방문자 수가 많았던 인터넷쇼핑몰 100개에 대해 소비자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홈플러스, 롯데하이마트, 신세계몰 등 대기업계열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인터넷몰 평가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서울시 2019년 인터넷몰 평가 결과표 [사진=서울시] 2020.02.04 peterbreak22@newspim.com |
이번 평가는 전체 100개 쇼핑몰을 종합몰, 오픈마켓, 해외구매·배송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서적, 식품, 여행, 티켓, 해외숙박예약 총 12개 분야로 나누고 쇼핑몰 별로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 등 3가지 항목의 평가점수를 합산했다.
평가결과, 종합몰인 홈플러스가 100점 만점에 86.12점으로 최우수쇼핑몰로 뽑혔고 롯데하이마트(85.54점, 가전몰), 신세계몰(85.50점, 종합몰)이 뒤를 이었다.
12개 유형별 1위 업체는 △종합쇼핑몰: 홈플러스(86.12점) △오픈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83.46점) △해외구매·배송대행몰: 위즈위드(84.07점) △컴퓨터몰: 한성컴퓨터(84.76점) △의류몰: LF몰(85.33점) △전자제품몰: 롯데하이마트(85.54점) △화장품몰: 쏘내추럴(84.54점) △도서몰: 반디앤루니스(84.34점) △식품몰: 마켓컬리(85.13점) △해외숙박예약: 부킹닷컴(79.45점) △여행: 하나투어(83.17점) △티켓: 맥스무비(82.16점) 등이다.
유형별 만족도는 화장품몰이 평균 83.65점으로 가장 높았고 도서몰(평균 83.49점), 식품몰(평균 83.22점)이 다음이었다.
해외숙박예약(평균 75.31점), 해외구매·배송대행몰(평균 76.23점), 티켓몰(평균 79.44점)은 낮은 점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태규 공정경제담당관은 "전자상거래 거래규모가 110조를 넘어섰고 매년 그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안전한 거래 지원과사업자의 공정경쟁 유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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