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8일 개최 예정이던 '2020 경자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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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결정[사진=영주시] |
3일 시에 따르면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도내 감염증 의심 신고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영주시는 매년 대보름 때면 양대 성황제를 시작으로 소백산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풍기읍 남원천), 순흥초군청 민속 문화제(순흥면 소수서원, 선비촌일원), 무섬마을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문수면 수도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영주시 관계자는 "한 해의 무사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년 관심 가져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올해 행사는 취소했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