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3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선 알파인 경기장 올림픽 유산 보존과 함께 2024년 동계청소년 올림픽 경기장 활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투쟁위원회는 이날 "정선 알파인 경기장 문제 해결을 위한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는 출범 시 '있는 그대로 백지상태에서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으나 당초 구성부터 찬반의 비례원칙은 무시한 채 정부와 환경단체 위주의 기울어진 저울추로 구성됐다"고 꼬집었다.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투쟁위원회는 3일 강원도청에서 올림픽 유산 보존과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장 활용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사진=정선군청] 2020.02.03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는 회의가 진행돼 갈수록 대원칙은 무시한 채 도지사의 복원 약속 거론, 산림 유전자원 보호구역 환원, 곤돌라 반 토막 등 본질을 희석하면서 정선군민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유산 존치는 물건을 사고파는 흥정과 같은 거래 대상이 아님에도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는 정선 군민들의 곤돌라 존치 희망과 정부의 완전 철거 사이에서 곤돌라 반 토막이라는 명분을 찾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대투쟁위원회는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가 의도하는 바가 명분축적인 것을 인지한 이상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의 어떤 제안이나 결정도 수용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대투쟁위원회는 이와 관련 오는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칙 특별법과 특구 지정시 정선 알파인경기장 및 하이원 활용을 정부가 발표하고 정선알파인 경기장내 곤돌라 유산 보존 논란 검증을 위해 한시적인 곤돌라 운영방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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