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도가 도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민간 역학조사반을 확충하고, 신속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3일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열고 추진상황 등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 모습 [사진=이주현 기자] |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 민간의료기관에서 진단키트를 보급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게 조치도 했다.
또 민간 역학조사반을 확충해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의 역학관계를 신속 분석할 수 있게 했다.
현재 민간 역학조사반은 충북대학교 병원 의료진 등을 포함해 모두 7명이지만, 의사회·약사회·병원협회와 협력해 인원을 4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들은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와 방문지역 등을 파악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 모습 [사진=이주현 기자] |
현재 선별진료소를 기존 17개소(보건소 1개소, 의료기관 16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집중 대응체계로 전환 운영 중이다.
신속한 진단을 위한 검사기능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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