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영국 런던 남부에서 2일(현지시각)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부상하고, 용의자는 경찰에 사살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경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총 3명이 부상했고, 2명은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찔려 부상했다고 밝혔다. 칼에 찔린 2명 중 한 명은 상태가 위중하며, 다른 1명은 날아온 유리 파편에 부상을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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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 용의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칼부림 직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추정했고,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루시 도로시 영국 경찰 부국장은 "(칼부림) 상황이 진압됐고, 테러반이 현재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격은 테러 공격으로 간주되며, 우리는 이슬람교도 관련 테러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날 칼부림에 대처한 구급 요원들에 감사를 표했으며, 부상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런던에서는 지난 11월에도 한 남성이 칼을 휘둘러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바 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