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일 기준 자가격리 8명, 능동감시자 12명
[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수도권 확산과 관련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정 시장은 2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점검회의에서 "인근 도시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온 이상 더 적극적으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정하영 김포시장(중앙)이 2일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2020.02.02 1141world@newspim.com |
정 시장은 "2차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중국에 다녀온 사실을 정확히 알리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기관들과 합심해 외국인 고용사업장 실태파악은 물론 홍보와 관리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당분간 지속 될 수 있다"며 "마스크 꼭 쓰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등 간단하지만 확실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모든 시민이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시는 상황 초기부터 기준을 강화해 능동감시자를 자가격리 조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일 오후 기준 김포시는 8명의 자가격리자와 12명의 능동감시자를 매일 두 차례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모두 이상이 없다. 또 시는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역사에 자동 손 소독기를 설치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음압설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각종행사도 잠정 연기, 축소, 취소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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