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시아 공사 등 16개 직위 3~18일 실시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인사혁신처는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2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16개 직위다.
외교부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 산림청 국립수목원장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 5개 직위와 기획재정부 국제조세제도과장,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전략기획과장,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송무과장 등 과장급 11개 직위이다.
이 가운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교육부 공주대 국제교류과장, 중소벤처기업부 고객정보화담당관 등 7개 직위는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경력개방형 직위는 개방형 직위 중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 일부 직위에 대해 민간 출신을 임용하는 직위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최초 3년 간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이정민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은 "개방형 직위 우수 임용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에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문화를 확산시킬 유능한 민간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