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금옥 전주갑 예비후보는 31일 전주시 서노송동 마을사 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노송동 마을사 박물관인 '노송늬우스박물관'은 성매매업소였던 선미촌의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돼 성매매업소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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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금옥 전주갑 예비후보는 31일 노송늬우스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도시재생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사진=김금옥선거사무소] 2020.01.31 lbs0964@newspim.com |
박물관에는 과거 선미촌에서 살았던 주민의 인간사 및 노송동 천사마을과 주민공동체 등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선미촌은 1950년대 대단위 성매매 업소 집결지였으며 2014년까지 60여개 업소가 운영되다 현재 소수만 남아있다.
김 예비후보는 "군산 성매매집결지 화재사건 대응 활동과 성매매방지특별법 제정에 앞장서온 여성운동가 출신답게 노송늬우스 박물관 개관처럼 도시재생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과거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와 인권 침해가 있었던 아픈 기억의 공간이 마을 역사와 예술을 품은 가치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 감동이다"며 "구도심 활성화에 더욱 힘 쏟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앞으로 국회에 진출하면 우리사회의 여성인권과 성평등 사회 실현과 필요한 과제들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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