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수원 지역 확진자 없음, 조사대상 유증상자 없음, 의사환자 3명, 자가격리 17명."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30일 기준 수원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2020.01.30 4611c@newspim.com |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대응 15보' 글을 통해 우한폐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중국을 다녀온 이들의 현황과 조치 내용을 공개했다.
아울러 시민 이해를 돕기 위해 게시글에 확진자,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자가격리대상자 등 감염증 관련 용어 설명을 담은 이미지를 첨부했다.
염 시장은 "의사환자 3명 모두 중국 우한지역을 방문했고 각각 지난 12일, 15일, 17일 입국했으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었다"며 "2명은 29일, 1명은 오늘(30일) 국군수도병원에 이송 및 격리돼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8일 한 언론사를 사칭한 '가짜뉴스'가 있었다.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다섯 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라는 뉴스가 온라인을 달구었다"며 "친구들과 장난삼아 만들었다지만 그 파장은 적지 않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염 시장은 "우리시는 '신속-정확-투명'한 정보공개라는 일관된 원칙을 갖고 SNS 등 다양한 채널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다"며 "시 정보를 믿고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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