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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표원 예산 39% 늘어난 1453억…'소부장' 등 산업정책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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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 전략 로드맵' 수립…'리콜이행 전담제' 실시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산업정책을 뒷받침하는 표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예산을 대폭 늘렸다. 아울러 제품 안전교육과 유해상품의 유통 차단, 시험인증기관의 역량 강화 등이 추진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러한 내용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예산 1453억원을 책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1048억원) 대비 39% 급증한 규모다.

올해 예산은 신규 연구개발(R&D)에서만 398억원이 늘었다. 소재산업에 필수적인 표준물질개발(120억원), 이차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확보(235억원), 규제샌드박스 융합신제품 인증기술 개발(43억원) 등 사업범위가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DB]

특히 정부의 주요 산업정책을 뒷받침하는 표준정책에 힘을 쏟는다.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BIG3 분야를 지원하는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제표준 15종 제안을 추진한다.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는 표준물질을 개발해 보급하고, 신속 시험인증 서비스를 마련한다.

아울러 안전한 제품 생산·소비를 위한 기업·소비자의 역량제고를 추진한다. 중장기 제품안전 정책인 '제4차 제품안전관리종합계획' 수립해 고령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 등을 중점 관리한다. 또 리콜이행 평가방시을 회수율 중심으로 개편하는 리콜이행 전담제를 실시, 리콜 회수율을 현 48%에서 5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인증분야에서는 시험인증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양성, '적합성평가관리법' 제정, 규제샌드박스·융합신제품의 인증규제 해소, 스마트미터 보급 등 계량시책 전면 정비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TBT(무역상 기술장벽협정)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수출 국가·품목별 TBT 정보맵을 제공하고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이날 국표원은 작년에 개발한 국제·국가표준 가운데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표준 15종(국제표준 5종, 국가표준 10종)을 선정, 유공자에게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국제표준 분야에서는 디스시스템의 초음파 검사장비를 활용한 플라스틱 배관의 비파괴 검사방법이 선정됐다. 수소경제 제1호 국제표준으로,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노트북, 휴대폰 등 소형 전자기기 적용에 필요한 전력을 안전하고 호환성 있게 공급한다. 국가표준은 현재 상용 TV 제품에 적용중인 디스플레이 일체형 스피커 특성 측정방법이 선정됐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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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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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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