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가 뮤지컬 배우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이 함께한 스페셜 포스터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 측은 2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공연을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와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첫 무대이지만 앞서 해외에서는 3년째 같은 멤버로 공연을 이어오며 네 배우의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전부터 친분이 깊었던 이들은 이 콘서트를 통해 동료애를 넘어 '형제애'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 인터뷰와 SNS 등을 통해 밝히며 서로를 응원해 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신스웨이브] 2020.01.29 jyyang@newspim.com |
이번 콘서트의 콘셉트인 '긴 여행의 시작'은 배우들의 우정을 바탕으로, 평생 함께 걸어갈 인생길을 '여행'에 빗대 표현했다. 이들은 네 배우 중 나이상 '막내'인 전동석이 70세가 될 때까지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함께 있을 때 가장 편안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신한다는 배우들은 2020년, 국내 첫 무대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열게 될 공연에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Musical&Classic 콘셉트의 1부와 NEWTRO 콘셉트로 기획된 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부의 셋리스트는 현재 한국 뮤지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네 배우들이 직접 선정한 뮤지컬 넘버 위주로 채워졌다.
콰르텟 곡들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와 뮤지컬 '캣츠'의 'Memory' 등 배우들이 모두 사랑하는 작품의 대표적인 넘버들이다. 웅장한 멋과 섬세한 호흡을 고루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선정했다. 듀엣곡과 솔로곡은 배우 자신이 연기했던 작품의 넘버는 물론, 서로의 공연을 보며 반했던 넘버에 도전하기도 하며 풍성한 무대를 구성하는데 주력했다.
2부에서는 공연 본연의 취지인 '뮤지컬'을 놓지 않으면서도, 문화계 트렌드인 'NEWTRO' 무대를 준비했다. 퀸의 'We will rock you'로 신나는 오프닝을 장식한 뒤, 팝과 가요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팬들의 신청곡을 받아 멤버들이 고심 끝에 선택했다는 솔로 무대에 궁금증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에는 데뷔 23년차를 맞은 배우 이지훈, 최근 뮤지컬 '빅피쉬'에서 활약 중인 배우 손준호, 뮤지컬과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배우 민우혁, 그리고 '헤드윅'과 '드라큘라'를 거치며 변신을 앞둔 배우 전동석까지 네 명의 뮤지컬 배우가 출연한다. 주말인 2월 1일과 2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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