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점 시정방향 로드맵 완성 ...
[여수=뉴스핌] 지영봉 기자 = 권오봉 여수시장이 새해를 맞아 시청에서 여수시 2020 발전방안을 내놓고 추진의지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반환점을 도는 시기다"면서 '시민중심' '균형발전'이라는 도시 비전을 바탕으로' 여수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여수=뉴스핌] 지영봉 기자 = 여수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1.26 yb2580@newspim.com |
특히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중·장기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했다"면서 올해 역점시정 방향을 △경제활력 확산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확충 △ 국제화 도시 기반 조성 △생활 밀착형 복지구현△살기좋은 여수 만들기 △선제적 재난대응 통해 시민 안전 확보 등을 들었다.
실천방안으로 △국가산단 15개 기업에서 9조 5000억원 공장 증·신설로 공공페수시설 확충과 공업용수 확보 △산단 근로자 주거안정 추진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의 지속 운영과 MICE산업 활성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COP28) 유치 목표 △주민건강증진 및 웅천지구 융복합단지 조성으로 활력 △정주여건을 조성과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산단 안전관리와 환경분야 철저한 관리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conference of the parties)는 UN기후변화협약의 이행방안 논의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당사국 회의다.
향후 여수에서 개최할 2022년 당사국총회는 제28차 총회(COP28)로 97개국, 2만~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2021년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권 차기 개최국이 결정된다.
국내서 가장 강력한 후보였던 서울시에서도 남해안남중권 개최를 지지하기도 했다. 또 연초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여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유치를 추진했던 경험이 있다.
권 시장은 "여수의 미래전략산업으로 관광과 마이스 산업, 미래신산업 육성 두가지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과 마이스 산업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 연도교 사업 가운데 화양면 장수부터 적금도를 잇는 해상교량 4개가 개통되며, 11개의 다리를 잇는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2026년 세계섬박람회 개최 전에 개통되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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