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북한도 우한 폐렴에 초긴장…"철저히 막자" 강조

기사입력 : 2020년01월26일 15:09

최종수정 : 2020년01월26일 15: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 필명 기사서 언급
우한 폐렴 증상‧감염경로‧예방법 상세히 소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최근 국경 폐쇄 및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이번에는 전체 인민들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예방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2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 필명으로 게시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중국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된 환자수가 날을 따라 늘어나고 사망자까지 발생해 국제사회의 커다란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고, 세계 여러 나라에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은 신형코로나비루스에 대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은 이날 우한 폐렴의 대표적인 증상과 감염 경로,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처음에 열이 나고 기침을 하면서 가슴이 답답하며 호흡곤란증상이 나타난다"며 병이 심해지면 폐렴을 비롯해 여러 가지 호흡기합병증을 일으키고 콩팥(신장)장애증상이 나타나다가 사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은 대부분이 환자와 접촉할 때 감염된다"며 "아직 신형코로나비루스전염경로는 명확하지 않으며 왁찐(백신)도 개발되지 못하고 특별한 치료대책이 없는 조건이라 이 병에 대한 상식을 잘 알고 예방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병을 미리 막자면 국경, 항만, 비행장들에서 위생검역사업을 강화해 우리나라에 이 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될수록 이 병이 발생한 지역들에 대한 여행을 금지하며 외국출장자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를 책임적으로 해 의진자(의심환자)들을 제때에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모든 사람들이 개체위생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며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은 공기나 침방울에 의해 눈, 코, 입안점막을 거쳐 전염될 수도 있고 공기먼지에 의해서도 옮겨질 수 있으므로 기침, 재채기를 할 때 꼭 수건이나 손으로 입과 코를 막아야 하며 밖으로 나갈 때에는 마스크를 이용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손 씻기를 자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와 함께 사무실과 방안의 공기갈이(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며 "보건일꾼들은 감염된 환자와 접촉할 수 있으므로 환자치료와 관리를 방역규범의 요구대로 하여야 하고 원내감염예방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환자치료에 이용한 의료기구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병원성오물소독과 소각처리를 규정대로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식료품 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아침달리기와 업간체조(공장이나 회사 따위에서 점심시간 따위의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하는 보건 체조)를 비롯한 몸 단련을 잘해서 저항성을 높여야 한다"며 "고기는 날것으로 먹지 말아야 하며 가금류, 알류, 우유를 비롯한 음식물을 반드시 끓여먹고 야생동물, 가금류와 될수록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내에서는 아직 우한폐렴 확진 신고가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자는 1975명, 사망자는 56명이며 한국은 현재까지 확진자가 3명,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이다. 이 중 47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란'에도 李대통령 지지율 60% 돌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회복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정상 외교 성과와 주가 급등 등 호재가 일단 '검란 악재'를 덮은 형국이다. 곧 발표될 관세 협상 팩트시트 내용과 주가 추이, 검란 파동이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타결 등의 '이벤트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54%→63%)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1차 남북정상회담(73%→83%)에 따른 지지율 반등과 닮은꼴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12 photo@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5%포인트(p) 오른 것이다. 부정적 평가는 6%p 하락한 29%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1주 조사에서 62%를 기록한 뒤 9월 3주(59%), 10월 1주(57%), 10월 3주(56%), 10월 5주(56%) 등 주춤했다가 약 두 달 만에 60%대에 재진입했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63%, 부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p 떨어졌다. '잘 모름' 또는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외교'(30%), '경제·민생'(13%)이 꼽혔다. 정상 외교와 주가 급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와 '외교'(11%)가 지적됐다. 재판 중지법 추진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도는 NBS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21%)보다 두 배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4%p 떨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서 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7%다.  NBS에서 정부의 돈 풀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 재정 운용 기조와 관련해 '국가 재정이 안 좋으므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로, '민간 경제가 안 좋으므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38%)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종 정책을 더 잘 추진할 정당을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을 제외한 모든 정책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복지 정책(민주 54%·국힘 17%), 외교·통상 정책(민주 53%·국힘 23%), 남북 관계 및 안보 정책(민주 50%·국힘 25%), 고용 정책(민주 46%·국힘 18%), 양극화 해소 정책(민주 44%·국힘 18%) 등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집값 급등으로 초강경 대책을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이 34%로 국민의힘(26%)과의 격차가 확 줄었다. 이 조사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한 '디커플링' 현상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이에 따른 검란 파장이다. leejc@newspim.com 2025-11-13 12:22
사진
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