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24일(현지시간)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이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이다.
AFAD는 이번 지진으로 엘라지와 말라티아에서 81채의 건물이 심한 손상을 입었으며 53채 건물도 약한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현재까지 29명이 숨지고 1천46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지 방송에는 지진 발생 후 21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생존자들이 구조되는 모습이 방영됐다.
터키에서는 지난 1999년 8월 대지진으로 1만7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2011년에도 강진이 발생해 최소 52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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