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위해 긴밀히 협력"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단을 만나 향후 TCS 공헌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0분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미치가미 히사시 TCS 사무총장과 강도호 사무차장, 차오징 사무차장 등 제5대 TCS 사무총장단을 접견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차오징 사무차장, 미치가미 히사시 사무총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강도호 사무차장 [사진 = 외교부] |
강 장관은 TCS가 한중일 3국 실질협력에 기여해왔음을 평가하며 우리 정부가 TCS 소재지국으로서 사무국 활동 및 기능 강화를 위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특히 우리나라가 올해 한중일 3국 협력체제 의장국으로서 3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일 측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TCS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 장관은 또 2018년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올해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을 계기로 역내 평화협력의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치가미 사무총장 등 TCS 사무총장단은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한중일 3국 협력의 공동 발전과 한국에서 개최될 3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TCS는 2009년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측 제안으로 2011년 서울에서 설립된 국제기구다. 1인의 사무총장과 2인의 사무차장으로 구성되며 한중잉ㄹ 3국 협력 업무를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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