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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미혼한부모 인식개선 동영상 공모전' 수상자 기부금 전달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6:28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6:30

미혼 한부모 인식개선…기발한 아이디어의 수상작
수상작 유튜브 영상 클릭만 해도 조회 수 따라 기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미혼한부모 인식개선 동영상 공모전' 수상작의 유튜브 영상 조회 수에 따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까지는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한부모 가족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렸다. 영상 조회 수 한 건당 일정금액의 기부금이 적립돼 한샘에서 홀트아동복지회로 한부모 가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한샘은 '미혼한부모 인식개선 동영상 공모전' 수상작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에 따라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한샘] 2020.01.20 justice@newspim.com

한샘과 홀트아동복지회가 지난해 9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 영상 공모전에는 총 50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11일 서울 마포구 홀트 아동복지회 강당에서 총 7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 참가자와 그룹참가자 등이 참여해 영화, 콩트 형식과 애니메이션, 광고와 같은 다양한 형식의 수상작들로 구성됐다. 대상은 영상 편집 분야에서 근무하는 김수민 씨가 'I'm OK'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I'm OK'는 한부모 가정의 엄마와 딸아이, 아이의 친구가 동네 분식집에서 나누는 대화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 형식의 작품으로, 높은 전달력과 기발한 아이디어 등이 돋보여 호평을 받았다.

"아빠는 어디 계시냐?"는 분식집 어른의 질문에 아이가 "우리 집은 아빠 없어요."라고 대답하자 어른들이 동정한다. 그러자 아이의 친구가 "우리 집은 엄마가 없어요."라고 천진하게 답하고 이에 자리에 있는 모두가 한바탕 웃으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대상을 수상한 김수민 씨는 "우리 사회 안에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아직 어느 정도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소수를 위한 인식개선 공모전이 계속된다면 사람들의 고정관념은 어느 정도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수민 씨의 작품은 경쟁자이기도 했던 또 다른 수상자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공주님 나라' 팀의 김서연 씨는 "어린아이의 시점으로 미혼 한 부모 가정이 이상하지 않다는 점을 밝고 경쾌하게 풀어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주님 나라' 팀은 '미혼부 인욱 씨의 평범한 일상이야기'를 통해 10대 소녀와 미혼부 아빠가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모습에서 공감을 얻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샘은 '미혼한부모 인식개선 동영상 공모전' 수상작. [사진=한샘]

팀원 김서연 씨는 "아이들은 한 부모 가정이든 아니든 언제나 문제가 일어날 수 있고, 바르게 성장 할 수도 있다. 가정 구성원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잘 알려지지 않은 미혼부에 대한 이야기와 이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을 받은 '온누리'팀은 '엄마는 엄마니까요'라는 작품을 통해 부모의 자격에 대한 여러 사람의 인터뷰를 영상에 담아 세련된 화면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샘 관계자는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조손 가족, 한부모 가족, 위탁 가족 등의 다양한 모습들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모습이란 것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모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우리 기업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부모가족 인식개선 동영상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모두 한샘 공식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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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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