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게리 콘 "트럼프, 대중 관세로 미국 경제 완전히 해쳐"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1:03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1: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감세정책 효과 상쇄…연준 비판도 이해 못 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정책이 미국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게리 콘 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비판했다.

19일(현지시각)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 프로그램에 출연한 콘 전 위원장은 대중 관세정책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로 이어지는 데 별다른 역할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콘 전 위원장은 "(대중 관세 정책이) 미국을 완전히 해친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 경제는 매우 강력하고 견실하며 고용 성장도 훌륭하지만, 미국 내 기업의 설비투자라는 큰 부분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이 공장을 짓고 장비를 만들려고 철강과 알루미늄을 수입하는데, 관세가 부과되면서 이들 기업의 투입 비용이 늘고 현 세제 하에서 얻을 수 있는 설비투자 혜택이 상쇄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세를 통해) 우리가 기업들에게 경기 진작에 나서고 공장을 짓고 고용을 해 임금을 올리라며 준 혜택들을 (관세를 통해) 다시 빼앗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콘 전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 초대 NEC 위원장을 지내다 지난 2018년 3월 백악관을 떠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과 관련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길을 가려고 했다"면서 "무역 쟁점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동의하나 그 (무역) 쟁점을 해결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대통령의 방식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와 관련해 그는 당장 침체 가능성은 보이지 않으며,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5%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을 꾸준히 비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금리 정책이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올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할 것인지를 묻자, 콘 전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지지하지만 여러 사회 문제들을 검토해 투표할 것이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임을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