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울산박물관은 역사관의 전시진열장 조명을 전면 변경하고 유물 일부를 교체해 오는 21일 재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 전시진열장 LED조명 공사는 이날 마무리된다.
울산박물관 역사관 LED조명 [사진=울산박물관] 2020.01.20 |
박물관에 따르면 기존 조명인 형광등은 시간 경과에 따라 조도(밝기)의 차이가 생기고 전시된 유물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많았으며 관리적인 면에서도 효율성이 떨어졌다.
전시진열장 조명을 엘이디(LED)조명으로 교체해 전시 유물 보호는 물론 관람객들이 보다 편하게 유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료 절약에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유물을 선보이기 위해 역사관의 일부 유물을 교체했다.
신석기시대 대표적인 유적인 신암리 유적 출토유물을 추가해 신석시시대 부분을 확장했으며 울산지역에서 최초로 출토된 교동리유적의 세형동검을 상설전에서 선보인다. 이 밖에 영축사지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절터 유물들도 공개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향후 다른 전시관도 엘이디(LED)조명으로 변경할 계획이다"며 "박물관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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