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전 세계 관상어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최대규모의 아쿠아펫랜드가 3월 착공에 들어간다.
19일 경기도와 시흥시는 내년 말까지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내 상업유통부지(1만1766㎡)에 관상어 등 유통·판매시설 등을 갖춘 아쿠아펫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아쿠아펫랜드 조감도. 2020.01.19 hm0712@newspim.com |
사업 목표는 전세계 45조원 규모인 관상어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유통·R&D 시설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총 사업비는 860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4개동 중 1개동(지하 1층, 지상 4층)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공공과 민간((주)아쿠아펫랜드)이 함께 건립하고, 나머지 3개동은 민간이 추진한다.
국비지원동은 3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입주는 수조, 공기여과기 등 부대시설 공사 뒤 내년 12월 이뤄질 전망이다.
이 곳에는 관상어 생산연구시설과 관련 용품 판매유통시설 및 관상어 양식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연간 116억원 규모의 수입대체(관상어 등) 효과가 기대된다.
인근 거북섬 해양 레저복합단지와 해양생태과학관과 연계돼 연간방문객도 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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