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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무역협상 낙관·중국 성장률 호재에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0년01월18일 02:15

최종수정 : 2020년01월18일 02:1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고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기대에 부합하면서 유럽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64.75포인트(0.85%) 상승한 7674.56에 마감해 5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6.70포인트(0.72%) 오른 1만3526.13을 나타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61.69포인트(1.02%) 상승한 6100.72에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4.02포인트(0.96%) 오른 424.56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전날 필 호건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의 발언으로 미국과 EU의 무역 협상을 낙관했다. 호건 위원은 전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좋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호건 위원의 발언은 최근 미국과 중국이 서명한 1단계 무역 합의에 이어 시장에 낙관론을 더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이 금융시장 기대를 충족시킨 점 역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1%로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다만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1990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미국의 다른 무역 마찰 중 하나를 둘러싼 긍정적인 코멘트는 전반적으로 안도감을 더했다"면서 중국 경제 개선도 위험 선호를 도왔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원자재주는 강세를 보였다. 리오틴토의 주가는 이날 2% 넘게 상승했으며 BHP빌리턴도 2.25% 올랐다.

런던 장 마감 무렵 유로/달러 환율은 0.37% 내린 1.109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3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210%를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 추이.[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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