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17일 시군 농정과장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농어민 공익수당 등 2020년 농정 분야 현안을 논의하고,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과 과장, 22개 시군 농정업무 담당과장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농어민 공익수당을 비롯해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지원, 농기계 종합보험 등 신규 사업을 설명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정부가 기존 농업직불금을 통합·개편한 공익직불제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지원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시군에선 지난해 추진한 우수시책과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우수시책은 도 지원 사업으로 채택해 줄 것과 기존사업에 대한 제도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담양군의 농업회의소 활성화 사업 등 시군 우수시책에 대해 농업인단체, 농업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사업성 검토 후 도 시책으로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앞으로도 도와 시군 간 농정업무 현안 논의를 통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 마늘 양파 등 노지채소 가격 하락과 연이은 태풍 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군에서 적극 협조해준 결과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전국1위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올 한해도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남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전남 농업 발전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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