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풀무원이 이커머스 식품시장 확대에 나섰다.
풀무원은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11번가 본사에서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Joint Business Plan·JBP)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11번가 본사에서 이상부(오른쪽) 풀무원 전략경영원장과 이상호 11번가 대표가 공동마케팅 협약(JBP)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풀무원] = 2020.01.17 204mkh@newspim.com |
JBP는 제조사와 유통사가 손잡고 각 사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매출 증진을 도모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각 사의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수행한다. 11번가는 풀무원 단독 전용상품을 확대하고 동영상 리뷰 서비스·스토어·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풀무원은 올해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확장해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식품시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녹즙이 일일배송하는 칼로리 조절 도시락 '잇슬림'과 프리미엄 이유식 '베이밀' 등의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은 "최근 이커머스 식품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약 34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이커머스 강자 11번가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11번가와 함께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해 젊은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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