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제 단가 인상·에오스 레드 해외 진출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온라인 만화·게임 업체 미스터블루가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미스터블루의 올해 실적은 자체 플랫폼 내 정액제 단가 인상(1만원→2만원), 에오스 레드의 해외 진출 등을 고려 시 매출액 714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스터블루 주가추이 [자료=한화투자증권] |
김 연구원은 "웹툰 시장 성장성, 중·일 내 무협 웹툰 성장 가능성, 에오스 레드 해외 출시 등 성장 모멘텀 고려 시 주가 멀티플 상승 여지도 커 주가의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온라인 만화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스낵 컬쳐에 대한 욕구 증가로 고 성장하고 있다"면서 "미스터블루는 올해 가입자수 증가(600만명, 전년비 100만명 증가), 평균 결제대금 상승 등으로 결제금액이 전년보다 20% 증가한 300억원 수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부문은 지난 2016년 게임 에오스를 인수하며 진출했다. 2017년~2018년 적자 기록 후 지난해 8월 출시한 에오스 레드(모바일) 흥행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 일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온기 효과, 국내 iOS 버전 개시, 해외 출시 등을 통해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goeun@newspim.com